▲ 사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공식 홈페이지 캡처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2회 연속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랭킹 17위)은 13일 밤(한국시간) 스웨덴 룰레오의 쿱 노르보텐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E조 2차전에서 개최국 스웨덴(9위)에 0-15로 완패했다.
앞선 1차전에서 프랑스(12위)에 0-4로 패한 한국은 대회 2연패를 기록, 남은 슬로바키아(15위)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슬로바키아 역시 2패로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스웨덴(2승)-프랑스(2승)전 승자가 E조 1위로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던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사상 첫 자력 진출에 도전했으나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한국은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슬로바키아와 최종전을 치른 뒤 16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