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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출전한 KLPGA투어 대회였던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는 대회 기간 내내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뜻밖의 실수들이 터져나오며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고, 시즌 첫 타이틀 방어 대회였던 지난 달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김효주는 대회 직전 목에 담이 오는 불운을 겪으며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대회 완주에는 성공했지만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지난 주 고향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막판까지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무서운 뒷심을 넘어서지 못하고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따라서 김효주에게 이번 대회는 국내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재확인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김효주는 KLPGA를 통해 "타이틀 방어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저 이번 대회에서는 조금 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마음으로 하다 보면, 타이틀 방어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김효주는 "라운드 전후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받고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컨디션과 체력 유지에 힘쓰고 있다."며 "지난주의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연습도 꾸준히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