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지난 주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어 2주 연속 우승 도전
▲ 김효주(왼쪽)와 박민지(사진: KLPGA) |
2020년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1개월(337일) 만에 수확한 K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이었다. 이후 김효주는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올해 4월 다시 국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대회 막판까지 선두를 달리다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김효주는 약 5개월 만에 다시 한 번 국내 대회 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크다. 국내 팬들 앞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는 더 의미가 있다. 좋은 기억이 많이 있는 대회라 우승에 대한 욕심이 더 크고, 박세리 감독님과 함께하는 대회이다 보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김효주의 타이틀 방어에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지난 주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 박민지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2022시즌 4승이자 통산 14승을 거두며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그는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 장하나(BC카드)와 함께 KLPGA투어 역대 최다 우승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민지는 “주변에서 하반기에 우승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지난주 우승을 거두면서 기쁘고 후련했다. 그래도 아직 남은 대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작년에 아쉽게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게 됐는데, 올해는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고 싶다.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많은 분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