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지는 오는 28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된 ‘AFC 10 - 웨이브 오브 체인지(Wave of Change)’ 대회에서 펼쳐진 박보현(웨스트짐)과의 스트로급 매치(5분 2라운드)에서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작년 7월 23일 '엔젤스파이팅 07& 스테이지 오브 드림' 대회에서 펼쳐진 스즈키 마리야(시무라 도장)와의 플라이급(-56.7kg)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종합격투기 데뷔전 승리를 신고했던 장현지는 3개월 후인 10월 15일 '엔젤스파이팅08 & 더 리더스 오브 퓨쳐'에서 양서우와 펼친 스트로급(-52kg) 경기에서 2-1 판정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박보현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무한 공격 본능으로 경기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박보현은 AFC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장현지는 이날 능수능란한 타격기로 박보현의 예봉을 꺾어내며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뒀다. 박보현이 경기 후반 레슬링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판정단은 스탠딩에서 우위를 점한 장현지의 손을 들어줬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