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하나카드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스카이패스·프레스티지)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국내 이용금액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해외 이용금액은 트래블로그 카드와 동일하게 외화하나머니에서 사용되며 카드설정 변경을 통해 신용카드로 사용 가능하다. 무료환전과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 트래블로그 3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서비스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올해 말까지 ‘시즌 1’으로 운영되는 이번 마일리지 카드는 결제 금액 1500원당 최대 3마일이 적립된다. 카드 발급 시 웰컴 마일리지 3000~5000마일이 적립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전세계 공항라운지 2~4회 이용할 수도 있다.
하나카드는 매년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 ‘시즌 2’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트래블로그의 ‘1/N 정산’이 외화까지 확대된다. 여행 경비 정산을 위한 통화를 원화로 할지 외화로 할지 선택할 수 있다. 정산금을 직접 입력하거나 결제 내역 중 선택 가능하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오는 30일 트래블로그 ‘여행모드’도 오픈한다. 해외에서 환전, 결제, 외화 무료송금, 여행경비 1/N 정산 등 손님들이 쉽고 빠르게 꼭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것이다. 이번 기능으로 해외여행 중 소매치기 같은 긴급 상황에도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트래블로그의 환전 가능 통화 또한 25일 53종으로 확대된다. 지난 4월 1일 41종으로 늘어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진행된 것으로 네팔, 칠레, 콜롬비아, 파키스탄 등 무려 12종이 한번에 추가된다. 이어 다음달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이 더해지면 환전 가능 통화가 최종 58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25일 12종 통화가 오픈된 이후 해당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에선 달러머니가 아닌 현지 통화로만 결제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 출시는 체크카드, 신용카드에 이은 트래블로그 라인업의 완성”이라며 “향후에도 손님 중심의 혜택을 확대하고 서비스 질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