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실라 혼(사진: 코리아오픈조직위원회) |
프리실라 혼(호주, 세계랭킹 119위)이 2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 8강에 올랐다.
혼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2회전(16강)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아일라 톰야노비치(호주, 42위)를 세트 스코어 2-1(6-4, 5-7, 6-1)로 제압,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혼은 이날 위력적인 서브를 앞세워 8개의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었고, 톰야노비치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2세트에서 잠시 집중력이 흔들리며 톰야노비치에 역전을 허용, 승부를 파이널 세트까지 끌고갔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단 한 게임 만을 허용하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8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16강 진출에 그쳤던 혼은 이로써 2년 만에 코리아오픈 8강에 올랐다.
혼은 카롤리나 무초바(체코, 45위)와 티메아 바보스(헝가리, 92위)의 16강전 승자를 상대로 생애 첫 코리아오픈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