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워로직스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게임 전문 개발사 ㈜워로직스(대표 지원준)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PC용 3D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퍼플워(PURPLE WAR)’를 오는 4월 25일,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를 실시하며, 이에 앞서 게임에 대한 내용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퍼플워는 인간, 엘프, 오크가 등장하는 중세 판타지 배경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직관성과 시인성을 극대화한 3D 그래픽스, 진행이 빠르게 전개되는 대중적인 게임 룰과 밸런스, 간편한 조작감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마니아층과 유저를 대상으로 친숙한 느낌을 제안함은 물론 대중적인 색채가 더해진 점이 주요 특징이다. 개인전부터 4:4 팀전까지 다양한 맵에서 플레이 가능하며, 자원을 수집하고 다양한 조합의 병력을 생산하여 정찰, 초반 러시, 게릴라전, 물량전 등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펼쳐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즉, 과거 경험한 명작 전략 시뮬레이션 라인업의 레트로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뉴트로 스타일’의 게임성을 제시한다.
회사 측은 4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2주간 스팀에서 테크니컬 테스트를 실시하며, 개인전과 멀티 플레이어 팀전, 게임성 개선 및 각종 밸런스 조율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 뒤로 올 여름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앞서 해보기) 방식으로 출시하며 캠페인 모드와 섬멸전 모드, 토너먼트 리그 등 다양한 메인 콘텐츠도 정식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게임 전문 유튜브 방송을 운용 중인 스팀 게임 크리에이터(Creator Streamer)들이 콘텐츠를 구성하거나 제작하는 데 최적의 장르로 접근하기 용이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회사 측은 3분기로 예정된 정식 출시 이후 e스포츠 리그 및 대회 운영, 개인 방송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워로직스 김홍석 개발이사는 “회사 주요 개발진들은 스타크래프트, 커맨드 앤 컨커, 워크래프트의 열혈 유저이자 RTS에 진심인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어린 시절 추억의 큰 부분을 장식했던 ‘멀티플레이가 재미있는 RTS’의 명맥이 끊긴 아쉬움에 명작 클래식 RTS에 대한 오마쥬로 퍼플워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소개하며 “올드 팬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자극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4월 25일부터 시작되는 멀티 플레이 중심의 테크니컬 테스트 단계에서 많은 글로벌 유저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방향성을 제안할 예정이며, 얼리 액세스 때는 ‘멀티 플레이가 재미있는 RTS’라는 평가를 얻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가 사전 예고된 퍼플워와 관련한 게임의 정보 및 커뮤니티는 퍼플워 스팀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