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SNS)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박지수가 시즌 세 번째 결장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피버와의 2019 WNBA 정규리그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26일 시애틀 스톰과의 경기에 이은 시즌 세 번째 결장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연장 접전 끝에 인디애나에 102-97로 승리, 시즌 7승(5패)째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라스베이거스의 에이자 윌슨은 무려 39점(10리바운드)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리즈 캠베이지(16점)는 연장전에 득점을 집중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 밖에 케일라 맥브라이드(14점), 데리카 햄비(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4쿼터에서 82-81로 앞선 종료 34.6초전 윌슨의 결정적인 골밑 레이업 슛으로 84-81로 달아나 승리를 목전에 뒀으나 종료 17.2초 전 동점 3점포를 얻어 맞고 연장전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윌슨과 캠베이지가 득점을 도맡으며 앞서나간 라스베이거스는 경기 종료 28.6초 전 캠베이지의 자유투로 101-9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인디애나의 공격 때 윌슨이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 사실상 승리를 결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