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 가우프(사진: WT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미국 여자 테니스의 미래 코리 가우프(미국, 세계 랭킹 3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에밀리아 로마냐 오픈(총상금 18만9천708 유로) 단·복식을 석권했다.
가우프는 22일(현지시간) 7일째 단식 결승전에서 퀴앙 왕(중국, 48위)을 2-0(6-1 6-3)으로 제압,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9년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린츠 레이디스에서 15세의 나이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가우프는 1년 7개월 만에 자신의 투어 통산 두 번째 단식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9~2020년 총 21승을 거둔 가우프는 올해는 26경기에 나서 벌써 20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까지 올해 투어 대회에서 세 차례 투어 단식 4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단식 랭킹(30위)이 자신의 생애 '커리어 하이' 랭킹인 가우프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새로운 커리어 하이 랭킹인 25위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가우프는 또한 이번 대회 복식에서도 캐서린 맥널리(미국)와 조를 이뤄 걀승에서 안드레야 클레파치(슬로베니아)-다리야 주라크(크로아티아)조에 2-0(6-3 6-2)우승 차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 맥널리와 짝을 이뤄 복식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는 가우프(사진: WTA 공식 소셜 미디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