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미나 하리가에, 몰리 마쿠 서만 LPGA 커미셔너,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유소연/사진=연합뉴스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세계 여자 골프 팀 대항전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하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내년 부활된다.
세계 여자골프 상위 8개국의 선수들이 팀 플레이로 경쟁하는 이 대회는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격년제로 개최되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다.2018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다시 LPGA투어 일정에 돌아오며 부활하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내년 5월 4일부터 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명문 골프장인 TPC 하딩 파크(Harding Park)에서 개최된다.
앞서 2014년 초대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6년 대회에서는 미국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2018년 인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전인지, 김인경, 박성현, 유소연)이 공동 2위 미국과 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잉글랜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패데믹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하게 될 8개 국가는 올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직후 발표되는 11월 21일자 롤렉스 여자 세계 골프 랭킹을 기반으로, 상위 4명의 선수들의 랭킹을 조합해 결정된다. 아울러 32명의 출전 선수는 팔로스 베르데스 챔피언십 직후 발표되는 내년 4월 2일자 롤렉스 랭킹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대회는 나흘 동안 치러지며, 일요일 최종일 진출을 위해 새로운 방식이 적용된다. 목, 금, 토요일은 포볼 경기로 치러진다. 각 풀(Pool)의 상위 2개국은 일요일 경기에 진출한다. 일요일 오전에 두 개의 준결승이 열리는데, 각각의 준결승 경기는 두 개의 싱글과 한 개의 포섬 매치로 이뤄진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은 결승전, 패한 팀은 3위 결정전을 일요일 오후에 갖게 된다.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은 준결승전과 같은 방식으로 치른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