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적한 이강인, 네이마르와 나란히 스트레칭...첫 단체 훈련 영상 공개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구단에서 이강인이 내딛은 첫 걸음을 영상에 담았다.

PSG는 12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PSG에서 이강인의 첫 발걸음과 첫 단체 훈련을 되돌아본다"는 문구와 함께 이강인의 첫 팀 훈련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 왼쪽부터 이강인, 네이마르 (사진=PSG 공식 SNS)

해당 영상은 PSG로 이적한 이강인에 초점을 맞췄으며, 구단에서 활동하는 이강인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이강인은 PSG의 유니폼을 입은 채 간단한 검사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실내 훈련을 했다. 특히 이강인과 함께 나란히 스트레칭을 하는 스타 플레이어 네이마르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실내 훈련이 끝나고 그라운드로 나선 이강인은 본격적으로 공을 잡고 기존 선수들과 한데 섞여 훈련을 이어나갔다. 이 때 PSG의 사령관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 또한 찾아볼 수 있었다.

이강인은 "PSG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곳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기대된다"고 훈련 첫 소감을 밝혔다.

앞서 PSG는 지난 9일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뛰던 이강인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강인은 8월 3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PSG와 전북의 친선 경기를 통해 PSG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연장 계약 여부를 두고 구단과 대립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의 모습은 해당 영상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