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가 10주년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리고 전국 투어에 나선다.
지난 10일 폐막한 ‘킹키부츠’는 1979년 영국 노샘프턴의 신발 공장에서 있었던 실화를 토대로 각색한 뮤지컬 . 경영 악화로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드랙퀸 ‘롤라’를 만나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만들면서 회사를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사진=CJ ENM |
팝스타 신디 로퍼의 음악과 '엔젤'로 불리는 앙상블 배우들의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하며 자신을 믿고,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해 행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킹키부츠’의 이번 시즌은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5번의 시즌 동안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해왔고, 10주년 공연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김호영,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 고창석, 심재현, 전재현 등 앞선 시즌을 이끌었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또 개그맨 이창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패러디했던 ‘랜드 오브 롤라’ 영상이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기존에 공개했던 배우들의 ‘랜드 오브 롤라’ 영상이 덩달아 조회수가 폭증했고, 그 중에서도 이창호가 참고 영상으로 반복 시청했다고 알려진 강홍석의 ‘랜드 오브 롤라’는 500만 뷰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