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고 결선으로 향했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3조에서 4레인을 배정받아 경기했고, 1분47초08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에 출전한 선수 36명 중 황선우의 기록이 가장 좋았다.
▲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
같은 종목 5조에서 경기한 이호준은 1분48초13으로, 조 1위·전체 3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이외 마노 히데나리는 1분47초79로 전체 2위, 판잔러는 1분48초42로 4위를 차지했다.
황선우, 이호준 등 예선 상위 8명은 27일(한국시간) 오후 8시 48분 열리는 결선에 참전한다.
자유형 200m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황선우다. 그는 자유형 200m에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2022 부다페스트 2위, 2023 후쿠오카 3위)을 따낸 바 있다.
황선우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4초42로, 라이벌로 꼽히는 판 잔러의 1분44초65보다 0.23초 빠르다.
한편 황선우는 지난 24일 자유형 100m에서 이번 대회 개인 첫 메달(동메달)을 따고, 25일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6일에는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