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앨리슨 리(미국)가 2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힐스(파72)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BMW Ladies Championship 2023)’ 3라운드 경기에 출전, 6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자신의 시즌 베스트 스코어인 9언더파 69타로 2위에 올랐던 앨리슨 리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이틀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 앨리슨 리(사진: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일랜드인 할아버지와 한국인 할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코리언' 아버지(이성일)와 한국인 어머니(김성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 선수인 앨리슨 리는 골프 명문 UCLA 출신으로 아마추어 시절 16주간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올랐다. 2015년 LPGA투어 데뷔 이후에는 아직 첫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2016년 한국(당시 스카이72)에서 열렸던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대회 기간 내내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타수를 잃고 연장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문 경험이 있다. 2021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9위, 지난해에는 공동 10위에 오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