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서아(사진: 대한당구연맹) |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2024 제1회 포켓9볼 한국오픈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서서아는 지난 17일부터 양일간 서울 방배동 재클린포켓볼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종 상대 선수들을 압도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이지영(김포시체육회)을 8-1로 완파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 한소예(충남당구연맹)를 8-2로 제압한 서서아는, 결승에서 박은지(충남체육회)를 상대로 초반 4세트까지 4-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뒤 큰 흔들림 없이 8-1로 다시 완승을 거두며 대회 초대 챔피언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서서아는 지난해 1월 미국 아틀란틱 시티에서 열린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 8강에서 포켓볼과 스누커 종목에서 모두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여자 포켓볼의 세계 최강자 켈리 피셔(영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공동 3위에 오른 데 이어 곧바로 2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3 ALFA 여자 10볼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는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해 디비전리그 포켓볼 D3, D4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남자부에서 동호인 선수가 총 3명이나 8강에 오르는 등 지난 4년간 공을 들이고 있는 디비전사업이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대한당구연맹 측은 평가했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앞으로도 동호인선수와 전문선수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당구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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