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양궁 주재훈과 소채원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트 혼성 결승에서 인도에 패해 은메달을 수상했다.
한국 양궁 주재훈과 소채원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트 혼성 결승에서 인도의 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 조티 수레카 벤남에게 158-159로 졌다.▲ (왼쪽부터) 소채원, 주재훈 (사진=연합뉴스) |
이로써 한국 양궁은 해당 종목에서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에 머무르게 됐다.
양궁 컴파운드 혼성 경기는 총 4매치로 열리고, 1매치에 4발씩 총 16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양궁 컴파운드는 대부분의 국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리커브 활과 달리, 다양한 기계식 시스템을 이용하는 컴파운드 활을 사용한다.
주재훈과 소채원은 1엔드부터 아쉬운 시작을 했다. 소채원이 1엔드 첫발을 9점에 쏴, 4발 모두 10점을 기록한 인도에 1점 차 리드를 내준 것.
이어진 2엔드에서 한국과 인도는 40-40으로 모두 만점을 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고, 3엔드에서 인도의 데오탈레가 첫발을 9점에 꽂고 주재훈과 소채원이 모두 10점에 꽂아 119-11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4엔드에서 모두 10점을 쏜 인도에 반해 한국은 소채원이 한 발을 9점에 꽂아 간발의 차로 패배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