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사진: WKBL) |
16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진안은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IP를 뽑는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에서 34표 중 15표를 획득, 한엄지(인천 신한은행, 7표), 윤예빈(용인 삼성생명, 5표)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MIP에 선정됐다.
정확한 미들슛과 투지 넘치는 포스트 플레이가 장점인 진안은 이번 시즌들어 BNK썸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WKBL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올 시즌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진안은 지난 1라운드 도중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팀의 라운드 전패를 벤치에서 지켜봤으나 2라운드에 팀 전력에 복귀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7분6초를 뛰며 12점 6리바운드를 잡아내 BNK 썸이 2라운드에서 선두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2승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진안은 자유투를 던질 때 심판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는 '루틴'이 여자농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고, 경기장 밖에서는 랩 음악을 즐기며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는 '괴짜'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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