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FIBA 홈페이지 캡쳐 |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8위)은 29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6일째 3·4위 결정전에서 호주(3위)에 62-98로 완패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뉴욕 리버티에서 뛰는 레베카 앨런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몰아쳤고 달시 가빈도 13점을 보탰다.
한국은 박혜진(우리은행)과 김민정(KB)이 각각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박지수, 강아정(이상 KB), 김정은(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김한별(삼성생명)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외국 리그 일정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강이슬(KEB하나은행)과 염윤아(KB), 최은실(우리은행) 등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도 부상으로 인해 중국과 4강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악조건 속에 이날 호주를 만나 분투했으나 완패를 면하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에서는 일본이 접전 끝에 중국을 71-68로 제압, 2013년 방콕 대회부터 4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