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펑산산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통산 10승을 거두고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에도 올랐던 펑샨샨(중국)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LPGA 투어는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펑샨샨이 투어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펑샨샨은 자신의 SNS를 통해 "투어 생활, 함께해 온 동료와 팬 등 모두가 그립겠지만 이제는 다른 것을 시도할 때다. 평생 선수로만 살 수는 없다"고 은퇴 결심을 전했다.
그는 중국 국가대표로서도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박인비, 리디아 고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대표팀 지도를 맡았던 펑샨샨은 은퇴 후에도 유소년 선수 지도에 전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