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이스버드 게임즈 |
글로벌 퍼블리싱 게임 기업 아이스버드 게임즈(IceBird Games)는 전체 시리즈 37억 뷰 기록을 달성한 애니메이션 ‘서행기’ IP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동명 모바일 RPG ‘서행기’의 사전예약 이벤트를 최근 시작했으며, 오는 4월로 예정된 정식 서비스 전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서행기는 4대 고전이자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 등 3인의 요괴가 삼장법사의 제자가 되어 경전을 얻기 위해 천축으로 떠나는 기나긴 여정을 그린 ‘서유기’ 시나리오를 홍콩 만화가 정건화와 등지휘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사풍 판타지 무협 코믹스이다.
일반적인 서유기 시나리오는 삼장법사와 3인의 제자들이 요괴를 함께 제거하면서 서역에 불경을 구하는 ‘서천취경’의 스토리가 연상되는 반면, 서행기는 서천취경 16년 후의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어 원작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이 유저들의 눈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게임의 배경을 살펴보면 삼장법사와 사제들은 고생 끝에 서역에 당도하며 경전을 수중에 넣게 되는 데 성공하지만, 이를 탈취하려는 신인 ‘삼안 신장’과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오정과 저팔계는 요괴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게 되며, 삼장법사는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손오공을 굴복시키는 주문 ‘긴고주’를 열창하고, 결국 손오공은 목숨을 잃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처럼 도입편부터 주인공격인 손오공이 목숨을 잃게 되면서 서유기 시나리오의 틀 자체를 완전히 깨트린 파격적인 시놉시스가 특징이며, 이야기 진행 과정과 전투 연출 곳곳에서 애니메이션 컷 신이 어우러진 볼륨감 있는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스버드 게임즈 측은 이 같은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서행기 애니메이션의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원작 만화의 감성을 게임 속에 고스란히 재현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수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이 감상한 원작에서 엿볼 수 없었던 스토리도 게임에 담길 전망이다.
이밖에 용족과 천인, 그리고 여러 요괴들과 등장인물들 모두 3D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냈으며, 기존의 손오공, 삼장법사, 저팔계, 천우직 등 주요 캐릭터 외에도 수집을 통해 오리지널 캐릭터를 육성하고, 서로 다른 속성을 가진 캐릭터를 융합해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합체’라는 기능까지 더해져 한층 화력을 살린 전투도 진행 가능하다.
한편, 회사 측은 서행기의 성공적인 사전예약과 함께 게임에 관심을 보일 유저들을 위해 마켓 사전예약 인증 이벤트, 서행기 소문내기 이벤트, 공식카페 가입 이벤트 등 세 가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만 해도 초반 진행에 도움을 전달할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한다.
서행기 게임 및 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행기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