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사진: KLPGA) |
김효주 매니지먼트인 지애드스포츠는 29일 "김효주가 최근 겪고 있는 등 근육통이 멈추지 않고 지속돼 병원치료 및 향후 컨디션 관리를 위해 부득이 기권을 결정했다"며 "이날 오전 9시30분 KLPGA에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경기 직후 "역대급으로 힘든 골프를 쳤던 것 같다"면서도 남은 이틀 경기 전략에 대해 "우선 (공이) 그린에 올라가면 버디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냥 그린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그럼 몰아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의욕을 보였으나 본선 라운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함으로써 대회 타이틀 방어가 무산됐다.
김효주는 치료와 재활에 집중한 뒤 11월에 펼쳐지는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