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박지수가 한 달 만에 필드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엔터테인먼트 앤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2019 W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쿼터부터 교체 선수로 코트에 투입돼 6분 50초간 활약하며 2점 1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이날 2쿼터 종료 6분 34초를 남기고 워싱턴 티아나 하킨스의 골밑 돌파를 블록슛으로 막아낸 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박지수가 필드골을 성공시킨 것은 지난 달 15일 뉴욕 리버티전 이후 한 달 만이다.
박지수는 이로써 이번 시즌 팀의 16경기 가운데 11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0.7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라스베이거스는 주넌 센터 에이자 윌슨과 가드 시드니 콜슨이 나란히 17점을 올린 가운데 케일라 맥브라이드(16점), 리즈 캠베이지(13점)의 두 자릿수 득점 지원에 힘입어 워싱턴에 85-81로 승리, 시즌 11승(5패)째를 따내며 리드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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