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LPGA] 이민지, 파운더스컵 2R 9언더파 약진 ′단독 선두′...박성현 공동 13위

▲ 이민지(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이민지(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9타를 줄이는 약진을 펼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민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에 버디 8개, 보기 한 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지난 달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3위에 올랐던 이민지는 이로써 시즌 7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승의 기회를 맞았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3타 차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박성현, 김아림, 전지원, 최운정이 나란히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모처럼 리더 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박성현은 경기 직후 "굉장히 오랜만에 좋은 스코어를 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1라운드 초반부터 2라운드 마무리까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남은 3, 4라운드가 기대되는 끝마침이었다고 생각한다."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계속 성적이 안 나왔던 데 대해, 전체적으로 찬스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계속 샷을 어떻게 더 일정하게 칠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들이 조금씩 나와주고 있는 것 같아서 이 경기에 나타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망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