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출시 이래 꾸준히 인기를 이어 가고 있는 공룡 캐릭터 '죠르디'. 이모티콘부터 플래그십 스토어, 각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그 활용도를 높이며 IP를 무한 확장하고 있는 죠르디가 이번엔 숏폼 애니메이션을 통해 그 활동 범위를 넓히며 꾸준히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취준 공룡 '죠르디', 첫 영상화 작업부터 다채로운 IP 확장 'MZ세대 취향저격' |
매주 화요일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죠르디입니다'는 첫 화 공개 당일 반나절 만에 누적 조회 수 20만 뷰를 달성, 2화 역시 일주일 만에 130만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죠르디’는 운석과의 충돌로 빙하를 타고 떠내려와 스노우타운에 정착한 공룡으로, 눈부신 과거를 뒤로 한 채 편의점, 레스토랑 등 여러 알바를 전전하며 생계 유지를 하고 있는 짠내 나는 취준생. 니니즈(NINIZ) 캐릭터 중 가장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죠르디가 이번에는 카카오TV를 통해 현실 공감 200%의 짠내 나는 스토리의 영상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카카오TV가 처음 선보이는 숏 애니메이션으로 론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애니메이션 ‘죠르디입니다’는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와 카카오TV 플랫폼이 만나 만들어낸 공동체 내 새로운 IP 확장 사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취준생 죠르디의 짠내 나는 현실 공감 200% 가사를 담은 애니메이션 OST ‘죠르디의 노래’를 비롯해 멜론에서 공개된 취준생 죠르디를 위한 ‘DJ라이언의 멜론 플레이리스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까지 애니메이션 론칭에 앞서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들도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캐릭터 ‘죠르디’의 세계관을 풍성하게 담아낸 다채로운 IP 확장이 팬들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것. 또한 죠르디의 귀여운 외형과 매력에 푹 빠진 죠랭이(죠르디 팬덤을 지칭하는 용어)들은 매주 새로운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수많은 공감과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죠르디’의 파워를 또 한번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니니즈 공식 SNS 통해 매주 미리 공개되는 예고 이미지와 본편을 시청하면 누구나 맞힐 수 있는 퀴즈 콘텐츠에 수많은 유저들이 댓글로 참여하는 등 죠르디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밖에도 이번 애니메이션 론칭을 맞아 새롭게 개편된 ‘니니즈 죠르디입니다’ 톡채널에서는 과거 죠르디의 활약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자기소개서에서부터 니니즈 캐릭터 앙몬드와 죠르디의 우정일기 ‘단짝죠앙’까지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판매왕 죠르디’, ‘톡비서 죠르디’, ‘취준 공룡 죠르디’ 등 기존 콘셉트에 충실한 프로 N잡러로서의 다양한 면모가 빛을 발하며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지난 월요일(16일)에는 ‘판매왕 죠르디’가 톡채널을 통해 니니즈와 캐주얼 의류 브랜드 유솔(USALL)의 시원한 여름 콜라보 소식을 알렸다. 이번 신제품 콜라보는 앞서 진행되었던 팝업스토어 ‘니니마트’를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각 제품마다 사랑스러운 죠르디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애니메이션 ‘죠르디입니다’가 귀여운 캐릭터와 짠내 나는 취준 스토리로 MZ세대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 ‘죠르디’ 역시 이모티콘, OST 음원 발매, 신규 서비스 캐릭터, 의류 브랜드 콜라보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바쁜 행보를 이어가며, 이른바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앞서 죠르디는 첫 굿즈 출시 당시 완판 기록을 세우며 카카오프렌즈 최고의 인기 스타 라이언을 잇는 새로운 간판 캐릭터로 자리 잡았던 터. 실제로 온라인에 연재된 ‘죠르디 24시’ 숏툰은 구독자 수100만 이상을 넘기며 서적으로도 발간, 초판 3천부가 출시되자마자 2시간만에 완판되는가 하면, 카카오가 출시한 톡캘린더, 카카오메일 등 신규 서비스의 대표 캐릭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각종 러브콜을 받아 왔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죠르디는 캐릭터 론칭 당시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넘나들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 무한한 가능성을 뽐내며 다방면에 활약해왔다. 이 같은 IP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카카오TV를 통해 죠르디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이고, 나아가 파워 IP 기반의 다양한 변주를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IP 사업 확장 및 양질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