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52헤르츠 고래들’이 8월 개봉을 확정했다.
‘52헤르츠 고래들’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52헤르츠 고래처럼 살아가던 키코와 어린 소년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과 구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3월 1일 일본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예술영화 1위를 기록했다.
▲ 사진=해피송 |
영화는 일본의 마치다 소노코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은 2021년 제18회 일본 서점대상 수상, TBS 임금님의 브런치 BOOK 대상 2020 1위, 독서미터 OF THE YEAR 2020 종합 랭킹 1위, 제4회 미라이야 소설 대상, 2020년 게이분도서점 소설 대상 등을 수상한 화제의 작품이다.
극 중에서는 ‘행복 목욕탕’,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 등의 스기사키 하나가 상처투성이 영혼 ‘키코’ 역을 맡고, ‘극주부도’, 드라마 [너는 펫] 등의 시손 쥰이 ‘키코’의 구조 요청을 들은 영혼의 짝 ‘안고’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감독 나루시마 이즈루는 제35회 일본 아카데미상 10관왕을 기록한 ‘8일째 매미’와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솔로몬의 위증’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일본 규슈 지방 오이타현의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고 있는 스기사키 하나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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