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민재 소속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무패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UCL 조별리그 A조 최종 6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해 1-0으로 승리했다.
▲ 김민재(오른쪽) [AFP=연합] |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라스무스 회이룬, 안토니 등 공격진을 상대로 숨막히는 수비를 선보였다. 특히 후반 2분에는 자신의 패스가 끊겨 역습 위기에 놓이자 안토니에게 향하는 맨유의 패스를 태클로 끊어내 위기에서 벗어나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5승 1무, 무패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으며 UCL 조별리그 40경기 무패라는 기록도 세웠다. 한편, 뮌헨과의 경기에서 승리했을 경우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었던 맨유는 조 최하위(승점 4)로 탈락했다.
이날 갈라타사라이에 1-0으로 승리한 코펜하겐이 2위(승점 8)로 16강에 올랐고, 3위(승점 5)의 갈라타사라이가 유로파에서 경쟁하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