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FC 여성부 밴텀급 새 챔피언에 등극한 박성희(사진: 스포츠W) |
박성희(목포스타)가 입식 격투기 맥스 FC(MAX FC) 여성부 밴텀급(-52kg) 챔피언벨트의 새 주인이 됐다.
박성희는 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되는 '맥스 FC 15' 대회 메인 이벤트로 치러지는 여성부 밴텀급(-52kg) 타이틀전(2분 5라운드)에서 챔피언 김효선(인천정우관)에 도전, 4-1 판정승을 거두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두 선수는 이미 20개월 전인 2016년 타이틀전을 치르기로 되어 있었으나 번번이 각자에게 사정이 생겨 대결이 미뤄지다가 이번에 성사됐다.
이날 경기에서 박성희와 김효선은 5라운드 내내 쉴새 없는 공방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박성희는 주로 펀치 공격으로 김효선을 압박했고, 김효선은 카운터 펀치와 니킥으로 응수했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며 체력적으로 우위를 나타낸 박성희가 공격의 강도를 높여갔고, 몇 차례 정타를 김효선의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포인트면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효선은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챔피언 타이틀 방어를 위해 저항했지만 결국 빼앗긴 포인트를 만회하는 데 실패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