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사진: FI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국보센터' 박지수(KB스타즈)가 공황장애 증세와 손가락 부상을 딛고 국제 무대에 복귀한다.
박지수는 여자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대표팀의 기둥으로서 조별예선 2차전에서 만난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풀타임에 가까운 38분 10초를 뛰며 트리플더블(20점 13리바운드 11블록슛)을 기록, 한국의 2점 차(76-74)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 결과적으로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 지었다.
박지수는 그러나 FIBA 여자 월드컵을 목전에 둔 지난해 8월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받고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이탈했고, 4개월 뒤인 12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코트에 복귀했지만 올해 2월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는 김단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강이슬(KB스타즈), 진안, 이소희(이상 BNK썸) 등 정예 멤버들이 포함됐다.
정선민 감독, 최윤아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은 총 8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 ·뉴질랜드,·레바논과 A조에 편성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