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김민재의 유력한 새 둥지로 언급되는 뮌헨은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챔피언 자리를 이어온 명문팀이다.
▲ 김민재 (사진: 연합뉴스) |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주에 김민재에게 그들의 프로젝트를 제시했고,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김민재는 뮌헨의 유혹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며 이적 성사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베르테르크 기자 역시 마찬가지로 "뮌헨과 김민재가 개인 구두 계약을 진행중으로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A매치 종료 후 결정적인 진전을 예상한다. 선수 대리인측과 구단의 대화가 진행 중이며 협상 분위기는 긍정적”이라며 김민재 측과 뮌헨이 접촉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뮌헨 보드진은 김민재의 프로필과 경력 및 그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한다. 김민재에게 발동하려는 뮌헨의 바이아웃 지불 금액은 6,000만 유로(약 834억 원)정도로 파악되고 있다”며 뮌헨이 7월 해외이적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시점에 이를 지불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 입성 첫 해였던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팀의 33년 만 우승을 이끌었으며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5일 훈련소에 입소,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