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유진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원주문막 메디컬캠퍼스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휠체어농구 동아리 라이온즈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창단을 준비한 라이온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통합정보시스템에 선수 32명이 등록하여 승인을 받고 최근 활동을 시작했다.
강원도 장애인농구협회로부터 휠체어농구용 휠체어 6대와 농구공 등을 지원 받은 경동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자신들의 건강 증진과 협동력·친밀감 형성뿐만 아니라, 의료인으로서 장애인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동아리를 만들었다.
라이온즈 대표선수 원나연은 “휠체어가 단순한 장애인 이동수단만은 아니다.“라며, ”여가를 건전하게 활용하면서, 동시에 장애인체육 참여를 통해 물리치료와의 연관성을 공유하여 대학 전공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매주 2회 캠퍼스에서 연습을 하고, 주말에는 원주 시내에서 타 대학 휠체어농구팀과 시합을 통해 실력을 닦는다. 한편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 주최하는 2021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여섯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올해 10월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