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지은희, 강혜지(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지은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버디 5개, 보기 1개)를 쳤고, 강혜지는 3언더파 69타(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나란히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킨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 11언더파 133타)에 5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해 통산 6승 고지에 오르며 LPGA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지은희는 이로써 시즌 처음으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과 함께 시즌 두 번째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운정은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한편, 현재 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선두로, 세계 랭킹에서도 1위 고진영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이날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다소 주춤한 플레이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중간 합계 전날보다 6계단 낮은 공동 10위로 내려앉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