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테일러메이드 게임즈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게임 전문 개발사 ‘테일러메이드 게임즈(대표 서동현)’가 자체 개발, 서비스를 준비 중인 텍스트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겨울의 탑’이 8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겨울의 탑은 수십 년간 겨울이 끝나지 않고 있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멸종 위기에 빠진 인류가 북부에 우뚝 솟은 거대한 탑이 괴이한 현상의 중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를 공략하기 위한 모험을 그려낸 게임이다.
탑에 근접할수록 곳곳에 숨어있던 정체불명 괴물들의 습격, 살을 에는 극한의 기상 상황이 어우러지며 탑 공략을 위해 편성된 원정대의 실패는 거듭되기에 이르지만, 인류는 그럼에도 미약한 생존의 희망을 부여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원정에 나선다.
유저는 오랜 세월 북부의 혹독한 환경에서 장벽을 지켜온 정예 ‘극지의 기사’, 하나뿐인 가족을 악마에게 잃고 복수심에 집어삼켜진 사냥꾼 ‘악마 살육자’, 평생 고대 신과 악마들을 연구해오다 탑에 관심을 가지게 된 노마법사 ‘집념의 마도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게임의 무대는 인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족이 생존하는 어두운 분위기의 판타지 세계관으로, 건축이나 복식은 중세 고딕 양식이지만, 추위에 대항하려는 인류의 노력으로 과학 발전은 현실 역사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원시적인 증기기관이 개발되어 있다. 이에, 스팀펑크 요소도 상당 부분 등장하며 다크 판타지와 스팀펑크가 융합된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투 시스템은 적과 번갈아 행동하는 턴 방식으로 전개되며, 적의 특징과 행동에 맞춰 상황 판단을 빠르게 마치고 대응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다크 판타지 세계관에 어울리는 강력하면서 기괴한 몬스터들과의 고난이도 전투가 특징이다.
게임은 선택한 캐릭터별로 기본 능력치를 포함해 습득할 수 있는 아이템, 스킬 구성이 달라지며, 다양한 적들과 랜덤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플레이 할 때마다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능력과 스킬을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조합하고, 주어진 상황에 맞게 적절한 방향을 잡아 육성해야 겨울의 탑에서 생존할 수 있으며, 테일러메이드 측은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몬스터 등 컨텐츠를 지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 게임즈 관계자는 “작은 인디 게임사이지만, 유저를 위해 장인정신을 녹여내고 맞춤 제작한 듯한 게임 제작을 목표로 개발에 정진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이번 겨울의 탑은 첫 작품인 ‘마지막 군단’ 이후 3년여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며, 개발팀 모두 업계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춰 팀이 지향하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다듬어냈다고 생각한다.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는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게임성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겨울의 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