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린 부티에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 LPGA투어 공식 SNS 캡쳐) |
부티에는 특히 LPGA투어 역사상 최초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바로 이어진 대회를 연달아 우승한 첫 선수로 기록됐다.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뒤 이어진 대회에서 연승을 거둔 사례는 지금까지 13차례 밖에 없었다.
부티에는 5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패티 타바타와킷(태국)에 1타차로 추격 당했지만 6번 홀(파4) 버디와 9번 홀(파4) 버디로 3타 차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지만 14번 홀(파5)에서 2m 거리의 파 퍼트에서 실수를 범해 위기를 자초했다.
설상가상으로 16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먼저 경기를 끝낸 김효주에게 1타 차까지 쫓기는 위기 상황을 맞은 부티에는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극적으로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김효주(사진: LPGA투어 공식 SNS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