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최근 드라마 ‘굿파트너’를 집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최유나 작가가 기묘한 삼각 관계와 파격적인 상황 설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히든페이스’의 관람 후기와 함께 법조인으로서 법리적인 해석까지 내놓아 눈길을 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 왼쪽부터) 최유나 작가[출처: 법무법인 태성], ‘히든페이스’[출처: 스튜디오앤뉴 | 쏠레어파트너스(유) | NEW] |
‘히든페이스’를 관람한 ‘굿파트너’ 최유나 작가는 “절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스토리와 파격적인 설정에 러닝타임 내내 흥미로웠고 저절로 박수를 치며 봤다”고 작품을 감상한 소감을 전했다.
성공한 드라마 작가이기 전에 13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3,000건 이상의 이혼 케이스를 경험한 최 작가는 “상대의 진심을 확인한다는 목적 하에 동의 없이 홈캠을 설치하거나 블랙박스를 열어보고, 불법 녹취 및 위치추적을 하는 등의 행위는 종종 접하는 케이스이지만, 자신의 집에 숨어 약혼자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며 현실을 뛰어넘는 ‘히든페이스’의 파격적인 설정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최 작가는 아울러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이들이 만들어내는 파격적인 상황에 대한 법리적인 해석도 내놨다.
▲ 사진: 스튜디오앤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