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우, 박인수, 전지예 등 국가대표·상비군 선수 6인 총 출동
▲ 비걸 전지예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이 'WDSF BfG(Breaking for Gold) World Series(이하 브레이킹 월드 시리즈)' 참가를 통해 2024년 파리올림픽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하 KFD)은 21일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일본 기타큐슈국제회의장(Kitakyushu Convention and Visitors Association)에서 열리는 ‘WDSF 브레이킹 월드 시리즈’ 일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는 2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2 브레이킹 K 파이널’을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비보이 김헌우(Wing), 박인수(KILL), 비걸 전지예(Freshbella), 권성희(Starry)와 더불어 상비군 비보이 김종호(Leon), 비걸 김예리(Yell)까지 총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WDSF 브레이킹 월드 시리즈’는 세계댄스스포츠연맹(이하 WDSF)이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높은 WDSF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로, 올해 일본 기타큐슈에서 첫 문을 연다.
또한 4월에는 브라질, 8월에는 포르투갈, 12월에는 홍콩에서 개최 예정이다. ‘WDSF 브레이킹 월드 시리즈’는 국가별로 남,녀 각각 최대 3인까지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파리 올림픽을 향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유명 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일본 대회는 대회 첫 날인 24일에는 Pre-Selection, 64강, 32강, 16강 경기가, 둘째 날인 25일에는 8강부터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Pre-Selection은 오디션 방식으로, 64강과 32강은 2라운드의 1대1 경기로 진행된다. 16강은 4조로 구성된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어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8강은 2라운드의 1대1 경기, 4강부터 결승까지는 3라운드의 1대1 경기로 진행된다.
KFD의 강일성 회장은 “이번 ‘WDSF 브레이킹 월드 시리즈 ’는 브레이킹 선수를 파견하는 올해 첫 국제대회이자 파리 올림픽으로 향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이 그 동안 훈련한 것들을 모두 보여주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올해 9월 벨기에에서 열리는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또는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게 된다. 단, 한 국가당 올림픽 직행 티켓은 한명까지만 주어진다.
우승자가 아닌 경우, 해당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거나 WDSF 랭킹 포인트 14위 안에 들어 <올림픽 퀄리파잉 시스템(이하 OQS)>에 진출해야 한다. OQS는 각 성별 당 10장의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최종 선발전격의 대회로, 내년 상반기 총 3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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