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전지예 인스타그램 캡쳐 |
전지예(Freshbella)가 대한민국 브레이킹 최강자를 가리는 브레이킹 K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지예는 10일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 일반부 Bgirl 부문 결승에서 김주연(Teenie)과 맞대결을 펼쳐 세 라운드 모두 심사위원 5인의 만장일치 판정을 이끌어낸 끝에 3-0으로 승리,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지예는 이날 자신의 SNS에 시상식 동영상과 함께 "너무 감사합니다. 더 발전해서 좋은모습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회장 김영호, 이하 KFD)이 주최로 개최되는 브레이킹 K 시리즈와 파이널은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2024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브레이킹의 활성화와 함께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프로젝트다.
KFD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신한금융그룹이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에서 일반부 Bgirl 부문 1, 2위를 차지한 전지예와 김주연은 오는 10월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WDSF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이날 일반부 Bboy 부문에서는 박민혁(ZOOTY ZOOT)이 결승에서 박인수(Kill)를 꺾고 우승했다. 이들 역시 10월 WDSF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이번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에서는 일반부 경기와 함께 14세-17세 부문도 개최됐다. 14세-17세부 Bgirl 부문에서는 이도연, 서유빈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산터우 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 왼쪽부터 김영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회장, 2위 김주연, 1위 전지예, 3위 권성희(사진: KFD) |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