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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시프린(사진: 미카엘라 시프린 트위터)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슈퍼대회전 부문에서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시프린은 14일(현지시간) 안도라의 엘타르테르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 24초 35로 4위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 350점을 얻어 303점의 니콜 슈미트호퍼(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시프린이 슈퍼대회전에서 시즌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프린은 이번 시즌 이번 시즌 6차례 월드컵 슈퍼대회전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시프린은 대회전에서도 시즌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알파인 스키는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 테크닉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으로 나뉜다.

시프린은 테크닉 종목에 강한 선수로 회전과 대회전이 주 종목이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최강자였다.

이번 시즌 알파인 월드컵 종합과 회전 1위를 이미 확정한 시프린은 스피드 종목인 슈퍼대회전에서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시즌에만 15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고 3년 연속 알파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신(新) 스키 여제'로서의 면모를 확인 시켰다.

시프린은 "내가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모든 팀원이 함께 노력해서 이뤄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