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은 "고대올림픽의 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올림픽 휴전 이념을 알리기 위해 제4회 '이매진 피스 유스 캠프(Imagine Peace Youth Camp)'를 평창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올림픽휴전센터(이하 IOTC)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창 국제올림픽 휴전센터' 설립 추진을 위해 IOTC와 평창 기념재단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이행하는 첫 공식 캠프로 오는 2월 16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크로스컨트리센터 특설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림픽과 평화, 휴전을 주제로 IOTC 명사들의 강연이 열리는 가운데 '홈트 챌린지', '퀴즈 챌린지', '평화 포토 챌린지', '온라인 K-컬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번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된다. 국내 대학(원)에 재학·휴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학생은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유승민 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비대면 운영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했다"라며 "전 세계 많은 청년이 올림픽 평화 유산의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