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해 전 세계인의 공감을 사며 사랑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2'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 일명 '라일리 크루'를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감정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인사이드 아웃 2'는 10대 소녀들로 이뤄진 '라일리 크루'의 도움을 받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인사이드 아웃2' 9명의 10대 소녀 '라일리 크루'와 완성한 감정 디테일/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제작진은 사춘기에 새롭게 생기는 감정들을 다루는 '인사이드 아웃 2'가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려지기를 원했다. 이에 여러 단체와 스튜디오 팀원들의 추천으로 9명의 10대 소녀로 이뤄진 '라일리 크루'를 꾸렸고, 이 소녀들과 함께 첫 스크리닝부터 영화의 완성까지 3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라일리 크루'는 프로젝트가 시작된 2021년에 13~16세였던 소녀들인데 캘리포니아, 워싱턴, 루이지애나 등 각기 다른 출신지는 물론 음악, 미술, 운동 등 관심사가 다양한 아이들로 구성되었다. 실제로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우리는 배경과 관심사가 다양한 소녀들을 원했다” 고 설명했다. 이렇게 모인 '라일리 크루'는 제작진과 3년 동안 주기적으로 영화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작업 중인 영화를 보여주거나, 노트를 보내 메모를 부탁하는 등의 방식으로 제작진이 그려나가는 이야기에 대한 피드백을 준 것. 실제로 제작진은 10대 소녀들이 느끼기에 거슬리는 것이 있는지, 어떤 상호작용이 현실적으로 느껴지는지 등을 물어보며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를 더욱 사실적으로 그려나갔다. 이러한 노력이 더해진 '인사이드 아웃 2'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10대 소녀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또 한번 전 세대의 공감을 얻을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