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리아 사빌(사진: WTA 홈페이지) |
사빌이 세계랭킹 톱10 이내의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18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약 4년 만이다.
사빌은 2017년 생애 첫 WTA 투어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20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 부상 등에 시달리며 2020년 프랑스오픈 이후 6개월 이상 투어에서 이탈했고, 지난해에도 3개 대회를 소화한 채 2월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코트에 복귀한 사빌은 12월에는 호주 국적의 테니스 선수 루크 시빌과 결혼했다.
최근 약 3년간 부상과 결혼 등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한 탓에 사빌은 현재 세계랭킹이 400위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4년 만에 톱 랭커를 잡아내며 그랜드슬램급 대회 3회전에 진출한 사빌은 21번 시드의 엘리세 메르텐(벨기에)를 상대호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빌은 2017년 첫 맞대결에서 메르텐에 승리한 이후 2018년까지 3연패를 당하고 있다. 메르텐과는 4년 만의 맞대결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