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가대표 황희찬이 소속되어 있는 구단 울버햄프턴이 시즌 개막전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울버햄프턴은 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끝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사진: EPA=연합뉴스) |
구단은 "감독과 의견 차이로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 서로에게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스페인 출신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해 11월 울버햄프턴 사령탑에 취임해 2승 4무 7패로 강등권이었던 구단의 성적을 11승 8무 19패까지 끌어올린 뒤 시즌을 마쳤지만, 9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