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연합뉴스 |
2020도쿄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이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3월 6일까지 2020년 성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다"며 "감독과 코치 1명씩 2명 한 팀으로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농구는 이달 초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국(3승)과 스페인(2승 1패)에 이어 3위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득,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농구협회는 최종 예선을 치른 이후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고 여자농구 국가대표 대표팀에 대해 논의한 끝에 "2월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문규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과 계약은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뜻이 있는 사람은 전문스포츠지도사(2급 이상) 자격증을 소지한 5년 이상의 농구 지도 경력자로 협회 정관 제26조 및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농구협회는 6일까지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한 뒤 경기력 향상위원회 서류심사 평가에 따른 추천을 받아 이사회를 통해 감독 선임을 마칠 예정이다.
새 사령탑의 계약 기간은 도쿄올림픽 종료 후 귀국일까지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