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새 앨범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세븐틴 스트리트’가 드디어 오늘(16일) 문을 연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EVENTEEN STREET in Apgujeong(세븐틴 스트리트 인 압구정)’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운영된다. 이 행사에는 에어비앤비와 협업한 숙박 프로그램과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의 메시지를 공간화한 메인 팝업, 인근 상권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세븐틴을 보고 듣고 느낀다"…‘세븐틴 스트리트’ 16일 압구정 일대서 오픈/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먼저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재현한 에어비앤비와의 스페셜 협업 이벤트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뮤직비디오 공간을 숙소로 구현한 국내 첫 사례다. 사랑에 대한 세븐틴의 확고한 결심을 담은 곡인 만큼, 여러 공간 전문가들이 합심해 영상의 진중하고 사색적인 분위기를 숙소에 옮겨왔다.
메인 팝업은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미니 12집 트레일러 속 “너의 고민은 뭐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채워진다. 뇌파를 분석해 감정의 색깔을 담아갈 수 있는 랜덤 다이버시티 존을 비롯해 사진을 찍고 영수증에서 감정 표현 단어를 찾아보는 포토부스 등 방문객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어지는 전시 프로그램은 감정을 표출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LOVE IS’라는 문장을 방문객 각자만의 방식으로 완성하는 메시지 존, 자신이 느낀 감정을 향기로 담아갈 수 있는 샤쉐 존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인근 식당과 카페는 물론, 플라워 샵과 향수 공방도 ‘SEVENTEEN STREET in Apgujeong’에 참여해 오감으로 세븐틴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세븐틴은 ‘SPILL THE FEELS’로 컴백과 동시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이들의 막강한 음반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역시 글로벌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에 최상위권으로 진입했고, 뮤직비디오는 15일 한국과 일본, 캐나다 등 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유튜브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세븐틴은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로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5만 8000여 관객과 함께 화려하게 투어의 막을 올린 이들은 미국과 일본, 아시아의 주요 도시를 오가며 현지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