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페트라 크비토바 인스타그램 |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7위)가 6년 연속 ‘카렌 크란츠케 스포스맨십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 WTA 토너먼트 & 플레이어 어워즈’ 수상자를 공개했다. 이 중 ‘카렌 크란츠케 스포스맨십 어워즈’ 수상자로 크비토바가 6년 연속 선정되었다.
‘카렌 크란츠케 스포스맨십 어워즈’는 WTA 레전드인 카렌 크란츠케(호주)의 이름을 딴 상으로, 매 시즌 가장 매너 있는 모습과 프로페셔널한 스포츠 정신을 선보이고, 페어 플레이 룰을 준수한 선수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2011년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던 크비토바는 이후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며 WTA 최고의 ‘페어 플레이어’의 영예를 안았다.
크비토바는 “이 상을 7번이나 받게 된 것은 정말 큰 영광”이라며 “나에게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 특히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었다는 점이 특별하고, 이 상은 매년 나를 정말 자랑스럽게 만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WTA 올해의 코치상’은 나오미 오사카(일본, 5위)의 코치 샤샤 바진에게 돌아갔다. 바진은 오사카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그의 ‘US 오픈’ 정상에 기여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