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골프 전문 교습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KLPGA 마스터 프로페셔널(Master Professional)’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30일 밝혔다.
KLPGA가 지난해 신설한 ‘KLPGA Master Professional’은 ‘회원의 레슨 역량 및 전문성 강화’와 ‘골프 레슨 시장에서 회원들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KLPGA Master Professional’은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의 교육 과정이 진행됐고, 금일(30일)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KLPGA Master Professional’은 레벨1부터 레벨3까지 총 14개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레벨1은 골프 전문 교습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및 골프 이론, 원리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레벨2에서는 골프 스윙의 두뇌 신경 메커니즘, 밸런스 측정 시스템 등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마지막 레벨3에서는 레슨 매뉴얼 작성 및 레슨 영상, 레슨 실습 평가 등 레슨 활동 시 용이한 팁들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31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그 중 레벨3 과정까지 이수하고 최종 테스트를 통과한 26명이 ‘KLPGA Master Professional’ 자격을 획득했다. 이들에게는 인증패를 비롯해 ‘KLPGA Master Professional’ 과정 교육 자료집, KLPGA 주관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여하는 기회 등이 제공된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 과정을 마무리한 박수빈(26)은 “전문적인 교육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교습가 과정을 마련해 준 KLPGA에 감사하다”라면서 “단순히 골프 레슨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교육을 통해 스스로 많이 발전했다는 것이 느껴져 큰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료식에 참석한 KLPGA 김순미 수석부회장은 “4개월간의 긴 여정을 성실히 수행한 회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 “‘KLPGA Master Professional’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기를 바라며, 스스로가 KLPGA를 대표하는 교습가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훌륭한 레슨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되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과 강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