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굴프(K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둔 스타 골퍼로서 지난해 1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스타 골퍼 김시우와 결혼한 오지현이 내년 엄마가 된다.
오지현은 1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앙증맞은 아기 신발 한 켤레와 태아의 사진이 담긴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반가워 김시우 주니어. 내년에 만나자"라며 사진 속 아기에게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임신 사실을 알렸다.이어 오지현은 "올 한해 행복한 일만 가득하네 마지막까지 좋은일만 가득하길"이라며 "With 튼튼이"라고 글을 맺어 아기의 태명까지 공개했다.
오지현의 게시글 밑으로는 선후배 선수들과 팬들의 축하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오지현은 지난 2014년 KLPGA투어에 데뷔, 21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7회 준우승 7회를 기록했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2021년 8월 제주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당시 오지현운 우승 기자회견에서 김시우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고, 그로부터 1년 4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김시우와 결혼식을 올렸다.
▲ 오지현(오른쪽)과 김시우(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