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임소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심유리(팀 지니어스)가 40여일 만에 다시 케이지에 올라 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중국의 미녀 의대생 파이터 스밍(JING WU MEN JU LE BU).
▲왼쪽부터 스밍, 심유리(사진: 로드FC) |
심유리는 다음 달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051 더블엑스(XIAOMI ROAD FC 051 XX)'에서 스밍과 경기를 갖는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격이 강점인 선수인 심유리는 최근 그라운드 기량도 크게 향상되면서 지난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50'(XIAOMI ROAD FC 050)에서는 임소희를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스밍은 쿤밍 중의대학교에 재학 중인 ‘의대생 파이터’로 13살부터 태권도를 수련하기 시작했고, 킥복싱을 거쳐 현재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8월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49 인 파라다이스'(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에서 하라다 시호(일본)를 꺾었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심유리와 스밍의 경기가 여성부리그 로드FC 051 XX에 추가됐다. 심유리는 무에타이, 스밍은 킥복싱을 베이스로 타격을 선호하는 선수들이다. 남성 선수들 못지않은 여성부의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