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사진: 보훔 홈페이지 캡쳐) |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나브뤼크와 2019-2020 분데스리가 2부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30분 마누엘 빈츠하이머와 교체될 때까지 75분 동안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날 오스나브뤼크와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1-1로 비긴 보훔은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이어가면서 시즌 2승8무4패(승점 14)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뉘른베르크·하노버(이상 승점 14)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4위로 올라섰다.
보훔은 이날 전반 2분 만에 대니 블럼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으나 전반 추가 시간 오스나브뤼크의 니클라스 슈미트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들어 득점을 주가하지 못했다.
보훔은 특히 이날 후반 19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따냈지만 키커로 나선 실비에르 간볼라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결승 골 기회를 날려버린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