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정 9단과 김은지 8단이 2년 연속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최정 9딘과 김은지 8단은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에서 격돌한다.
국내 여자 개인전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성 여자기성전'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12일 결승 1국에 이어 2국은 18일 열린다. 1승 1패가 되면 19일 최종 3국이 개최된다.
121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를 지키는 여자 바둑 최강자 최정 9단은 여자기성전에서도 이미 6회 중 다섯 차례나 우승을 경험했다.
김은지 8단은 입단 이후 불과 3년여 만에 랭킹 2위로 치고 올라온 차세대 에이스.
최정 9단과 김은지 8단은 올 8월 IBK기업은행배와 9월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에서도 연속 결승 대결을 벌여 모두 최정 9단이 승리했다.
통산 상대 전적도 최정 9단이 12승 2패로 크게 앞선다.
그러나 김은지 8단은 지난달 난설헌배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을 포함해 올해 90승 41패를 기록, 전체 성적 면에서 최정(66승 34패)보다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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