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리미어급 대회인 크렘린컵(총상금 103만2천 달러) 1회전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이번 대회 출전한 러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에카테리아 알렉산드로바(38위)는 15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예나 세페로바(슬로바키아, 155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2위) 역시 온스 자뷔(터키)를 2-0으로 꺾고 1회전을 통과했고, 이번 대회 예선 통과자인 바르바라 그라체바(121위)는 아일라 톰야노비치(호주, 51위)를 꺾는 기염을 토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사진: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 인스타그램 캡쳐 |